MBC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를 라디오 DJ로 내세울 전망이다.
MBC의 한 관계자는 22일 오후 OSEN에 “전현무 씨가 ‘굿모닝 FM’의 새 DJ로 논의 중”이라면서 “전현무의 DJ 발탁은 9월 가을 개편 사안 중 하나”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전현무는 이변이 없는 한 FM4U '굿모닝 FM' 새로운 DJ로 나설 예정이다.
전현무는 KBS 아나운서로 재직 시절 KBS FM ‘전현무의 가요 광장’을 진행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그가 MBC 라디오에 발을 디디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전현무는 지난 해 KBS에서 퇴사한 후 지상파와 케이블을 오가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의 MC로 발탁되며 MBC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MBC 라디오는 9월 가을 개편을 맞아 DJ 교체 등 물갈이를 할 예정이다. 현재 FM4U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역시 DJ 교체를 논의 중이며, ‘오후의 발견 스윗소로우입니다’, ‘친한 친구’ 정준영 역시 하차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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