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수하물 중량 한도 10kg 늘린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8.22 17: 39

카타르항공이 장거리 여행객을 위한 수하물 규정을 개선했다. 카타르항공은 오는 9월 1일부터 무료 위탁 수하물 허용 한도를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카타르항공의 새로운 무료 위탁 수하물 허용량은 다음과 같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기존 수하물 한도23kg에서 30kg, 비즈니스와 퍼스트 클래스는 기존 허용 한도에서 각각 10Kg 늘린 40kg과 50kg이다. 단, 수하물을 중량이 아닌 개수로 적용하는 국가의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수하물 허용 개수는 기존과 동일하고 구입한 항공권의 종류에 따라 허용량이 반영된다.
새로운 수하물 규정이 적용되는 9월 1일 전에 카타르항공을 이용한 고객들은 돌아오는 일정이 9월 1일 또는 이후인 경우, 이번 수하물 허용 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의 최고경영자는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 및 관광 등의 장기간, 장거리 여행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수하물 규정 개선의 필요성을 느꼈다” 며 “카타르항공이 전 세계로 급속히 뻗어나가며 꾸준히 취항 도시들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이 시점에 우리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무료 수하물 허용량 확대와 더불어 초과 수하물에 대한 새로운 요금을 발표할 예정이다. 초과 수하물 요금은 카타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지불 가능하며, 온라인 지불 시에는 최대 2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카타르항공 프리빌리지 클럽(privilege club) 회원들은 새로운 수하물 허용량과 함께 무료 초과 수하물 서비스 혜택을 계속해서 누릴 수 있다.
카타르항공은 카타르 도하를 기점으로 현재 129대의 최신 항공기로 유럽, 북·남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 걸쳐 128개의 주요 비즈니스와 레저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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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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