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권혁이 올 시즌 세 번째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삼성은 22일 대구 두산전에 앞서 권혁과 신용운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홀드왕 출신 권혁은 올 시즌 39차례 마운드에 올랐지만 승리없이 1패 3홀드(평균자책점 5.00)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성적 부진과 팀 분위기 쇄신 차원"이라고 권혁의 1군 엔트리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권혁 만한 투수가 없거든. 140km대 후반의 강속구를 던지고 덩치도 크고 공도 지저분하고…". 류 감독은 권혁의 부진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 계투진이 탄탄해지기 위해서는 권혁의 구위 회복이 절실하다.

류 감독은 "너무 생각이 많다. 마운드에 오르면 '내가 최고의 투수'라고 생각하는 것과 '맞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으로 던지는 건 분명히 다르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팔스윙도 많이 느려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권혁과 신용운 대신 이동걸과 조현근이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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