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승리가 2년 반의 공백기를 깨고 첫 솔로 무대를 꾸몄다. 짙어진 남성미와 함께 무대 위에서의 여유로움도 한 층 부각된 모습이었다.
승리는 22일 오후 6시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곡 '지지베'와 '할말 있어요'를 열창하며 2년 반만의 솔로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승리는 '막내'라는 수식어를 떼기에 충분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할 말 있어요'를 통해 선보인 블랙 수트는 성장한 승리의 모습을 더욱 부각했고 무대 위에서의 여유로운 표정과 쇼맨십 역시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이어진 '지지베'의 무대에서는 캐주얼한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기존의 귀여움 대신 색다른 성숙함과 섹시함이 공존한 매력으로 팬들의 큰 환호를 끌어냈다.
승리는 여성 댄서와 함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스토리있는 무대를 꾸미며 볼거리를 배가시켰으며 춤과 노래, 연기의 3박자를 확실히 챙긴 모습으로 성장한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승리는 이날 첫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무대를 통해 활발한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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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운트다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