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26, SK)이 짜릿한 2점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최정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3루수 및 3번으로 출장, 1-1로 맞선 3회 1사 1루에서 LG 선발 레다메스 리즈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비거리 125m)을 기록했다. 시즌 24호 홈런.
리즈의 151km 직구가 약간 높은 것을 놓치지 않고 힘껏 방망이를 돌려 아치를 그렸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박병호(넥센)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경기는 3-1로 SK가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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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