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이 2013 SK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서울시청을 완파하고 선두 인천시체육회를 뒤쫓았다.
삼척시청은 22일 강원도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3라운드 서울시청과 경기서 29-2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한 2위 삼척시청(승점 30)은 1위 인천시체육회(승점 33)와 격차를 줄였다.
2위, 4위 팀 간의 경기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지만 삼척시청의 완승으로 끝났다. 홈팬들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은 삼척시청은 경기 시작과 함께 크게 앞서 나갔다.

반면 서울시청은 승패보다는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에 목적을 둔듯 전반 초반부터 폭 넓은 선수운용을 폈다. 15-11로 전반을 앞선 삼척시청은 후반 들어서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여유있게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MVP는 삼척시청의 골키퍼 박미라가 차지했다. 박미라는 후반 초반 서울시청의 슛을 연거푸 막아냈다. 정지해는 양 팀 최다인 8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주경진도 7골로 뒤를 받쳤다. 서울시청에서는 윤현경이 7골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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