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포수 진갑용(39)이 역대 31번째 개인 통산 150홈런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진갑용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3회 두산 선발 노경은의 2구째 직구(144km)를 잡아 당겨 좌중월 솔로 홈런(비거리 115m)으로 연결시켰다. 시즌 5호째이자 개인 통산 150번째.
한편 개인 통산 150홈런의 첫 번째 주인공은 이만수(당시 삼성). 1989년 7월 17일 대구 MBC전서 655경기 30세 9개월 28일에 달성했다.

그리고 이승엽은 2000년 4월 19일 인천 SK전서 23세 8개월 1일 최연소. LG 이병규는 지난해 6월 5일 목동 넥센전서 37세 7개월 10일 최고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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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