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6회말 무사에서 넥센 박병호가 솔로포를 날리고 더그아웃에서 동료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날 넥센은 오재영을 선발로 내세웠다. 최근 들어 중간 계투로 뛰어온 오재영의 마지막 선발 등판은 2006월 4월 29일 잠실 LG전. 무려 2672일 만의 선발 나들이다. 오재영은 지난해 8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뒤 1년간 재활을 거치며 선발 재수업을 받았다. 그의 이번 등판은 팀의 토종 선발진 문제 해결뿐 아니라 5위 롯데와 1.5경기차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의 4위 사수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그와 맞설 NC 선발로는 노성호가 나섰다. 노성호는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했으나 선발로는 5경기밖에 뛰지 않은 선발 초보다. 넥센을 상대로는 첫 선발 등판이고 시즌 상대 전적은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12.46이다. 최근 타격감이 물오른 타선에 힘입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