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서울시청 꺾고 선두 추격...웰컴론,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22 21: 19

여자부의 삼척시청이 2013 SK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서울시청을 완파하고 선두 인천시체육회를 추격했다. 남자부의 웰컴론은 인천도시공사에 진땀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삼척시청은 22일 강원도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3라운드 서울시청과 경기서 29-2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한 2위 삼척시청(승점 30)은 1위 인천시체육회(승점 33)와 격차를 줄였다.
2위, 4위 팀 간의 경기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지만 삼척시청의 완승으로 끝났다. 홈팬들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은 삼척시청은 경기 시작과 함께 크게 앞서 나간 끝에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웰컴론도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따내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인천도시공사를 26-25로 물리치며 승점 2점을 추가한 웰컴론(승점 23)은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했다. 인천도시공사와 충남체육회(이상 승점 15)가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더라도 21점에 그쳐 웰컴론을 따라잡을 수 없다.
웰컴론은 전반까지 12-12로 팽팽하게 맞선 뒤 종료 1분 전까지 25-25로 살얼음 승부를 펼쳤다. 웰컴론은 중요한 순간 실책을 범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도리어 정수영이 볼을 가로채 속공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MVP는 남성욱(9골)이 받았다. 박중규도 5골을 넣으며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인천은 유동근이 7골, 고주석이 5골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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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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