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윙어 싱클레어, 웨스트 브로미치 메디컬 앞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22 21: 47

웨스트 브로미치가 맨체스터 시티의 윙어 스콧 싱클레어(24) 영입에 다가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싱클레어가 웨스트 브로미치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면서 "그리고 24시간 이내에 계약 조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맨시티는 완전 이적을 원한 반면 웨스트 브로미치는 임대를 요구했다. 두 클럽은 결국 1년 임대 후 다음 시즌 완전 이적이라는 합의점을 도출해냈다.

잉글랜드 청소년, 올림픽 대표를 지낸 싱클레어는 장래가 촉망한 측면 자원이다. 지난 2005년 첼시에 입성한 그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 찰튼, 크리스탈 팰리스, 버밍엄시티, 위건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2010-2011시즌 재능을 꽃피웠다. 스완지시티로 이적해 챔피언십(2부리그) 46경기 22골을 터트리며 승격을 이끌었다. 이듬해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 맨시티로 이적한 것이 악수였다. 청운의 꿈을 안고 빅클럽으로 향했지만 EPL에서 단 2경기 선발 출전(교체9)에 그쳤다. 설상가상 맨시티는 올 여름 헤수스 나바스를 영입하며 측면을 강화했다. 입지가 더욱 좁아진 싱클레어는 결국 웨스트 브로미치로 탈출구를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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