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1위 삼성 라이온즈가 3위 두산 베어스와 맞붙는다. 2위 LG와 승차없이 1위를 유지 중인 삼성은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 전날 SK를 꺾고 한숨을 돌렸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다.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가 이날 두산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랐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6패(평균자책점 3.72). 전반기 3승 5패(평균자책점 4.50)로 부진했으나 후반기 들어 2승 1패(평균자책점 1.61)로 고공 행진 중이다.

두산은 우완 노경은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7승 7패(평균자책점 3.58)를 기록 중인 노경은은 직전 등판이었던 17일 SK전서 7이닝 1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삼성전에 한 차례 등판해 1패를 떠안았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