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프콘이 "뜨기 전, 여자친구에게 거지 소리를 들으며 차였다"고 밝혔다.
데프콘은 22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뜨기 전, 여자친구에게 잘하지 못해 거지 소리를 들으며 차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명 가수 시절에 직업이 있는 여자친구를 만났는데, 항상 데이트 비용을 여자친구가 냈었다"며 "어느날 마로니에 공원에서 그 친구가 더이상 내 서포트를 하지 못하겠다고 말하더라"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데프콘은 늘어난 인기에 대해 "요즘 더 밖에 안나간다. 인생 한 방이기 때문에 나쁜 일에 휘말릴까봐 조심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예능 대세로 떠오른 박형식, 황광희, 조정치, 데프콘, 김예림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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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