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넥센 천적' 에릭, 전날 패배 설욕할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8.23 06: 00

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에릭 해커(30)가 4강 싸움에 한창인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에릭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팀 간 11차전 경기에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올 시즌 에릭은 20경기에 나와 3승 7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 중이다. 에릭은 한국무대 적응을 마치고 갈수록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릭은 7월 이전까지 13경기에 나와 82⅓이닝을 던져 1승 6패 평균자책점 4.81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피안타율은 2할6푼4리. 하지만 7월부터 달라졌다. 140km 후반대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 제구를 앞세워 타자들을 공략했다. 에릭은 7월부터 23일 현재까지 7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도 1할9푼6리에 불과하다.

에릭은 8개 구단 가운데 넥센에 가장 강했다. 에릭은 넥센전 2경기에 나와 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2.30에 불과하다. 피안타율은 1할6푼1리. 에릭이 천적 넥센을 맞아 팀의 전날 패배를 설욕하는데 디딤돌을 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에릭에 맞서 넥센은 왼손 투수 앤디 밴헤켄을 예고했다. 밴헤켄은 올 시즌 22경기에 나와 8승 9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 중이다. 전반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후반기에는 1승 3패에 불과하지만 평균자책점이 3.21로 좋아졌다. 밴헤켄은 올 시즌 NC전 2경기에 나와 2승 평균자책점 3.27로 호투했다. 밴헤켄이 팀의 3연승을 이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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