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박형식, '진짜사나이' 밖에서도 '살아있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8.23 07: 15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이 큰 인기를 얻은 MBC '일밤-진짜 사나이' 밖에서도 감춰왔던 예능감을 분출했다. 이제 어디서든 통하는 모습이다. 박형식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다방면에서 주목을 받으며 큰 활약을 했다.
박형식은 '아기 병사'라는 수식어와 함께 '진짜 사나이'에서 대대적인 인지도를 올렸지만, 탄력받은 예능감은 이제 어디에서나 통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박형식은 큰 키에 잘생긴 외모로 MC 신봉선과 박미선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시작했다. 그는 이날 누나들의 사랑을 시작으로, 군대에서의 에피소드를 리얼하게 설명해 흥미를 자극했으며, 뜨기 전과 뜬 후의 모습을 '구석'과 '센터'로 표현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박형식은 야간 매점 메뉴를 통해서 가정적인 모습까지 더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군대 PX의 유명 양념으로 만든 볶음밥을 소개, 패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지만 아쉽게 1표 차이로 데프콘에게 패했다.
박형식은 자신의 요리의 강항 경쟁작인 데프콘의 닭갈비 만두를 누구보다 맛있게 먹으며 "어떡하지. 너무 맛있다"라며 진심이 담긴 극찬을 해 순수한 매력도 선사했다.
박형식의 매력은 광희의 보조도 크게 한 몫 했다. 광희는 특유의 발랄함으로 박형식을 극찬하는가 하면 "형식이가 요즘 숙소에서도 군용 팬티를 입고 있다"고 폭로하며 박형식의 매력을 어필했다. 이에 형식은 당황 대신 "상의를 걷어 올리면 브랜드명이 적힌 밴드 대신 내 이름이 적혀있다"고 맞장구쳐 웃음을 선사했다.
'아기병사' 박형식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얻은 에피소드와 특유의 순수함으로 많은 이들의 호감을 사며 '예능 대세'로 자리잡을 조짐이다. 이제 그가 '진짜 사나이'와 더불어 광희를 잇는 또 하나의 예능 히든 카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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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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