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기성용, 유로파리그 선수명단 제외...스완지 대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8.23 06: 25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이 빠진 스완지 시티가 대승을 거뒀다.
스완지 시티는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웨일즈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페트롤룰 플로이에슈티(루마니아)를 맞아 5-1로 대승을 거뒀다. 골득실에서 크게 앞선 스완지 시티는 2차전서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오른다.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 시티 감독은 이적설에 휩싸인 기성용을 선수명단에서 제외했다. 대신 기성용의 자리에 존조 쉘비와 리온 브리튼을 선발로 기용했다. 보니와 미추가 공격을 맡았다.

스완지 시티는 전반 14분 웨인 루틀리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8분 뒤 미추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루틀리지는 전반 25분 팀의 세 번째 골까지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스완지 시티는 후반 13분 페트롤롤이 자책골을 넣는 행운까지 따랐다. 결국 포수엘로의 마무리 골까지 터져 대승을 거뒀다.  
페트롤롤은 후반 42분 그로자브가 첫 골을 넣어 겨우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했다. 이날 기성용은 선발에서 제외된 것은 물론 교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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