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맹활약' 토트넘, 유로파리그 PO 1차전 5-0 대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23 07: 48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화력쇼를 선보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끝난 2013-2014시즌 UEFA 유로파리그 PO 1차전서 디나모 트빌리시(조지아)를 5-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진출의 9부 능선을 넘게 됐다. 원정길서 대승을 따낸 토트넘은 오는 30일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서 여유있는 경기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적생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스페인 A대표팀 공격수 로베르토 솔다도가 2골, 벨기에 A대표팀 측면 공격수 나세르 샤들리가 2도움, 브라질 A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 파울리뉴가 1골을 기록하며 대승을 합작했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 임대 생활을 마치고 복귀한 안드로스 타운센드도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토트넘은 솔다도를 필두로 타운센드, 질피 시구르드손, 파울리뉴, 무사 뎀벨레, 에티엔 카푸에 등을 선발 출격시키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전반 12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타운센드가 카일 노튼의 도움을 받아 트빌리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엔 타운센드가 파울리뉴의 추가골을 도왔다.
후반 들어서도 폭격은 계속 됐다. 후반 13분 솔다도가 타운센드의 어시스트를 3번째 골로 연결시켰고, 20분엔 대니 로즈가 샤들리의 도움을 받아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2분 뒤 샤들리의 어시스트를 솔다도가 쐐기골로 연결시키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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