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아넬카(34, 웨스트 브로미치)가 현역에서 은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복수의 영국 언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아넬카가 현역에서 은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2일 소속팀 웨스트 브로미치(WBA)의 훈련에 갑작스레 불참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아넬카는 코치진에게 은퇴 의사를 전하고 훈련장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웨스트 브로미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넬카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오는 24일 에버튼전에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개인 사정'을 두고 아넬카의 에이전트가 사망했기 때문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공식적인 발표 없이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아넬카 측이 정확한 사실을 밝힐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아넬카는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스트라이커다. 과거 첼시 아스날 리버풀 볼튼 맨체스터 시티 등을 거치며 리그에서만 총 123골을 터트렸다. 첼시 소속이던 지난 2008-2009시즌에는 19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아넬카는 '레블뢰 군단' 프랑스 축구 대표팀에서도 이름 값을 높였다. 총 63번의 A매치에 나와 12골을 터트렸다. 2010 남아공월드컵 무대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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