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코4' 고은비, 2회만에 충격 탈락..눈물 주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8.23 08: 38

시즌2 유경험자로 주목 받았던 도전자 고은비(19)가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코리아4'(이하 '도수코4') 2회만에 탈락하며 충격을 안겼다.
지난 22일 오후 11시 방송된 '도수코4' 2화에서는 '그룹 화보촬영' 미션이 진행됐다. 경쟁 초반 도전자들이 서로에 대한 탐색전을 채 마치기도 전에 주어진 그룹 미션에, 첫 화보촬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도전자들의 신경전이 그 어느때보다 뜨거웠다. 고은비는 청각장애인 도전자로 화제가 된 서영채와, 서울대 무용과 출신의 엄친딸 황현주와 함께 한 조를 이뤄 올 블랙의 의상과 다크한 느낌의 메이크업을 하고 화보 촬영에 나섰다.
고은비의 화보촬영 결과물을 본 심사위원들은 “포즈가 너무 과한 것 같다”, “주변 사물을 활용해 포즈를 취하는 응용력이 부족하다” 등의 혹평을 쏟아내며 그녀를 2화 탈락자로 선정했다. 시즌2에서는 서바이벌 중간까지 치열하게 경쟁을 이어갔던 고은비가 이번 시즌에서는 제대로 끼를 펼쳐보기도 전에 탈락해버리며 시청자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전했다. 또한 이 날 미션에서는 고은비와 함께 안혜진, 석일명 등 총 3명의 도전자가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있었다.

특히 고은비는 지난 2011년 방송된 시즌2에 출연해 안타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도전자. 당시 모델로서 훌륭한 보디 비율, 매력만점 페이스로 심사위원에게 높은 가능성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6화 미션에서 표현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탈락했던 고은비는 “시간이 흐르며 조금 더 성숙해진 만큼 실력도 업그레이드됐다”고 자부하며 당당하게 '도수코4'에 도전장을 내 관심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고은비는 '도수코4' 도전 초반 ‘도수코’ 유경험자임을 강조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고은비는 탈락이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사로잡혀 눈물을 흘리다 “이렇게 다시 도전한 것도 대단한 것이라 생각해요. 아직 19살인걸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할거에요”라고 애써 웃음지으며 짐을 싸 숙소를 떠났다.
고은비의 탈락에 시청자들은 “힘내세요 고은비씨, 팬입니다! 끝까지 응원할게요”, “도대체 이번 시즌 도전자들이 얼마나 강력하길래… 고은비씨 멋진 모델로 성장하세요” 등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도수코4' 2화에서는 총 15명의 도전자가 그룹 화보촬영 미션에 참여했다. 시즌4 최초의 화보촬영 미션인데다가 그룹 미션으로 초반부터 치열한 신경전으로 가득했던 가운데, 고은비, 안혜진, 석일명 총 3명의 도전자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첫 미션 우승은 박신애(25)로, 남다른 포즈와 마스크로 포토그래퍼 김태은과 멘토 한혜연의 눈도장을 단단히 찍는데 성공했다. 2화 미션을 통해 남은 12인의 도전자들은 오는 29일 방송되는 3화에서 경쟁을 이어나간다.
gato@osen.co.kr
온스타일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