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배우 김자옥이 ‘하정우 앓이’를 보여줘 화제다.김자옥은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남들이 안 좋아하는 사람을 혼자 좋아하고 싶은데 요즘 사람들이 하정우를 많이 좋아해서 신경질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김용건 오빠한테 '아들 아니지'라는 말까지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자옥의 물음에 김용건은 '너 같은 애들 때문에 이거 갖고 다닌다'면서 젊었을 때 사진을 보여줬다고 김자옥이 밝혔다. 김자옥은 "오빠가 옛날 흑백사진을 보여주면서 '봐, 난 이거 쌍꺼풀 한 거고 정우는 쌍꺼풀 안 한 것'이라고 했는데 너무 똑같더라"고 폭로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본의 아니게 김용건의 쌍꺼풀 수술 사실이 드러나고 만 것이다.

이어 김자옥은 '하정우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고 싶냐'는 질문에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냐"며 "절대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나는 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첫 방송된 '무릎팍도사'는 2011년 10월 잠시 방송을 중단했다가 지난 해 11월 30일 재개했다. 하지만 낮은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폐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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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릎팍 도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