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디스 혼전에 아메바-브랜뉴, '상황파악에 총력'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8.23 16: 01

래퍼 이센스에 이어 스윙스까지 강도높은 디스곡을 발표한 가운데 양측 소속사는 상황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윙스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라이머 대표는 스윙스가 23일 발표한 곡을 들어봤지만 본인과 통화가 먼저일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OSEN과 통화에서 "소속사 차원에서 상황 파악을 하기 위해 먼저 통화를 해봐야할 것 같다. 현재 방송 촬영 중으로 이제야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이센스의 전 소속사인 아메바컬쳐도 입장은 같다. 아메바컬쳐 측 관계자는 "이센스에 이어 스윙스가 공개한 곡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스윙스는 온라인을 통해 '황정민(King Swing Part2)'라는 제목의 무료 공개곡을 발표했다. 이 곡은 19세 미만청취불가 곡으로 처음부터 강도높은 욕설과 비난이 등장했다. 특히 이센스와 슈프림팀으로 활동했던 래퍼 사이먼디(본명 정기석)를 겨냥한 가사가 담겼다.
사이먼디 외에도 제이켠, 매드클라운, 다이나믹듀오, 제이통, 선주경(어글리 덕) 등 래퍼들의 이름도 거론됐다.
이는 앞서 이센스가 무료 공개한 곡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와 내용이 맞닿아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센스는 '유 캔트 컨트롤 미'를 통해 전 소속사인 아메바컬처와 다이나믹듀오 멤버 개코를 강력하게 비난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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