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애플렉, '히든 카드'로 첫 악역 도전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23 16: 33

할리우드 유명 배우 벤 애플렉이 첫 악역에 도전한다.
온라인 겜블을 소재로 다룬 영화 ‘히든 카드’(감독 브래드 퍼맨)에서 벤 애플렉은 겜블 세계의 거물 아이반 블락 역을 맡아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히든 카드’는 한 번의 클릭으로 코든 것이 가능한 인터넷 도박 세계에서 펼쳐지는 쾌감이 일품인 스타일리시 범죄 스릴러 장르다. 그가 연기하는 아이반 블락은 코스타리카 최고의 부와 냉정한 판단력, 잔혹한 면모를 가지고 가난하지만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아이비리거 리치 퍼스트(저스트 팀버레이크)를 거액의 돈과 럭셔리 라이프로 유혹해 겜블 세계로 빠뜨리는 인물이다.
돈을 손에 쥐고 모든 사람을 쥐락펴락하며 코스타리카 섬 전체를 쥐고 흔드는 거물 캐릭터로 영화 전반을 긴장감 있게 이끌어나가는 중심축이다. 특히 후반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리치와의 두뇌대결이 관전포인트를 꼽힌다.
벤 애플렉은 ‘아르고’로 제85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감독 겸 배우로, ‘진주만’, ‘데어데블’, ‘페이첵’,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등 다양한 장르 영화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왔다. 또한 ‘타운’, ‘아르고’로 각본과 연출 실력까지 인정 받은 다재다능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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