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탭3'가 극장에서 주로 쓰이는 돌비 서라운드 기술을 탑재해 눈길을 끈다.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의 선도기업인 돌비 코리아가 자사의 돌비 서라운드(Dolby Surround) 기술이 삼성전자의 삼성 '갤럭시탭 3(Samsung GALAXY Tab 3)' 시리즈 8인치와 10.1인치 태블릿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돌비 서라운드는 삼성 '갤럭시 탭3' 시리즈의 음질을 대폭 향상시키고, 다이내믹한 사운드와 또렷한 대화를 전달하며 일정한 볼륨을 유지하게 한다.

또한 '갤럭시 탭3'의 내장 스피커나 헤드폰을 통해 재생되는 다양한 콘텐츠에 더 깊고 강렬한 서라운드 경험을 제공하며 내장된 볼륨 평탄화(volume-leveling) 기술은 다양한 컨텐츠의 볼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별도의 볼륨 조절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홈 시어터 시스템 연결을 통해 서라운드 사운드들 최대 7.1채널 스피커를 통해 경험할 수 있고, '맞춤 튜닝' 기능은 '갤럭시 탭3'로 재생되는 오디오를 최적화 시키기 위해 특별히 고안됐다. 이는 저음과 떨림이 많은 소리도 자연스럽고 균형 있는 소리로 재생되도록 도우며 불필요한 잡음은 없애고 왜곡을 최소화 시킨다.
파크스 어소시에이트(Parks Associates) 시장조사기관이 최근 미국, 프랑스, 독일, 한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사운드는 모바일 기기로 영화나 TV프로그램을 감상하는데 있어 필수 요소로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들 국가의 스마트폰 사용자 중 70% 이상이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음질을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파크스 어소시에이트 존 바렛(John Barrett)은 "그 어느 때보다도 소비자들은 모바일 기기로 콘텐츠를 감상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며 "이러한 소비자들과 더불어 장편영화나 TV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이들에게 음질은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했다.
존 쿠울링(John Couling) 돌비 모바일 사업부문 부사장은 "돌비의 혁신적인 최신 사운드 기술을 삼성의 갤럭시 탭 3 시리즈에 적용하게 되어 기쁘다"며 "돌비는 모바일 엔터테인먼트의 가능성을 확장시키고 사용자들이 더욱 풍부한 사운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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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탭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