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베일 이어 수아레스까지 싹쓸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8.23 17: 17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24, 토트넘)과 루이스 수아레스(26, 리버풀)를 동시에 싹쓸이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가레스 베일이 이번 주말 이적료 9300만 파운드(한화 약 1620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은 베일의 이적을 두고 두 달 가까이 지루한 줄다리기를 계속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알 사드와 '2013 트로페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친선 경기서 5-0 대승을 거뒀다. 레전드 라울이 레알의 7번 유니폼을 입고 뛴 의미 있는 경기였다. 이제 라엘 마드리드는 다시 베일 영입에 전력을 다할 것이란 분석이다. 양 팀의 구단주는 마이애미에서 만나 이적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스날은 카림 벤제마를 영입시도 중이다. ‘데일리매일’은 만약 벤제마가 이적한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루이스 수아레스를 추가로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럴 경우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 수아레스(23골)와 3위 베일(21골)을 동시에 보유하게 된다.
수아레스 이적설에 대해 브렌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지금은 뭐라 말하기 어렵다. 수아레스를 잃고 나서 충분한 시간이 있으면 다른 선수를 데려올 것이다. 하지만 이적시장 마감이 11일 남은 지금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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