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제2의 로벤' 리카르도 지브코비치(17, 흐로닝언)를 노리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지난 22일 "리버풀이 세르비아의 원더키드 지브코비치 영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브코비치는 네덜란드 국적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어머니의 나라인 세르비아를 선택했다. 그는 올 여름 유럽 19세 이하(U-19) 챔피언십에서 세르비아 대표로 활약했다.

지브코비치는 지난해 여름 16살의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흐로닝언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지난 시즌에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4경기에 교체 출전했고, 올 시즌에도 3경기에 교체로 나서 54분을 뛰고 2골을 기록했다.
세르비아 언론 블릭은 "리버풀이 스카우터를 보내 지브코비치를 지켜본 뒤 그와 계약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한스 닐란트 흐로닝언 회장도 "네덜란드의 모든 클럽이 지브코비치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그러나 리버풀은 스카우터를 보내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항상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하며 리버풀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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