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강정호(26)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강정호는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출장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강정호는 대타 요원으로 준비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강정호의 선발 라인업 제외에 대해 “(강)정호가 오늘 선발로 나가지 않는다”며 “대타로 준비시키고 있다”고 했다. 염 감독은 “정호가 에릭의 타이밍과 맞지 않는다”며 “그 대신 중요한 순간에 대타로 대기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날 상대 팀 NC의 선발은 오른손 투수 에릭 해커다. 에릭은 넥센전 2경기에 나와 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2.30이다. 15⅔이닝을 던져 4점만 내줬다. 에릭은 또 넥센 중심 타자 강정호도 압도했다. 강정호와 7차례 맞붙어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탈삼진은 4개 기록했다.
염 감독은 강정호를 대신해 5번 타자 자리에 김민성을 위치시켰다. 강정호가 맡았던 유격수 자리는 김지수가 들어가고 2루수 자리는 서동욱이 맡는다. 넥센 타선은 테이블 세터에 장기영-문우람, 중심 타선에 이택근-박병호-김민성, 하위타선에 유한준-서동욱-김지수-허도환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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