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3기' 왼쪽 풀백 한 자리는 윤석영...박주호는?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23 18: 14

홍명보호 3기 포백라인 중 왼쪽 풀백 한 자리의 주인이 가려졌다. 윤석영(23,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다.
윤석영의 소속팀인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QPR의 왼쪽 풀백 윤석영이 다음 달에 열릴 한국 국가대표팀의 친선경기에 소집됐다"고 밝혔다. QPR은 윤석영이 리즈 유나이티드와 챔피언십 경기가 끝난 후 대표팀 소집을 위해 한국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명보호는 내달 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숭의아레나)에서 아이티(FIFA랭킹 74위)와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무대를 옮겨 크로아티아(FIFA랭킹 8위)를 상대한다. 국내파와 J리거 위주로 꾸려졌던 1, 2기와 달리 이번 홍명보호 3기는 유럽파가 포함된 최정예 멤버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때문에 윤석영의 발탁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평가다. 소속팀 QPR에서 최근 선발과 교체를 번갈아가며 경기에 나서고 있는 윤석영이 왼쪽 풀백 한 자리에 발탁되면서 남은 한 자리의 주인공은 박주호(마인츠05)가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홍명보 감독이 유럽파 관찰을 위해 현재 독일에 머물고 있다는 점은 이러한 추측에 힘을 실어주는 요소다.
홍 감독은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볼프스부르크) 그리고 박주호 등 분데스리가 3인방의 경기력을 관찰할 목적으로 지난 16일 독일로 출국했다. 지난 17일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트트가르트와 레버쿠젠의 경기를 지켜본 홍 감독은 24일 구자철의 볼프스부르크와 박주호의 마인츠05 맞대결을 마저 살핀 후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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