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자기 이름 삽입된 스윙스 곡 감상평 "끝내주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8.23 20: 49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래퍼 이센스, 스윙스 등을 필두로 전개되는 대한민국 힙합계의 디스(Diss)전쟁에 대해 큰 관심을 내비치며 "끝내주네"라고 감탄했다.
진중권은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랩 배틀? 끝내주네. 난 25년 늦게 태어났어야 했다. 솔직히 말하면 저런 하드코어 랩은 이번에 처음 들어봤다"라는 감상평을 게재했다.
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걸쭉한 욕으로 채워졌고, 각 래퍼들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라임을 타는 스윙스의 디스곡 '황정민(King Swing Part2)'에 대한 평으로 보인다.

특히 해당 곡에는 쌈디를 향해 디스를 하는 과정에서 '나를 이기려면 매직, 또 김구라, 진중권, 또 사유리의 말빨에 최신 전자사전이 니 머리 안에 있어야만 하지'라며 진중권의 이름을 거론해 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오전 이센스는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를 발표하고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와 선배 뮤지션 다이나믹듀오를 디스했다. 이후 스윙스가 가세해 '황정민(King Swing Part2)'을 통해 어글리덕과 쌈디 등을 향해 돌직구 디스를 날려 힙합계가 하루종일 술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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