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상어 출몰 비상, 물어뜯긴 독일 女 관광객 사망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23 21: 16

[OSEN=이슈팀] 하와이 상어 출몰 비상 소식이 화제로 떠올랐다.
미국 하와이에 상어가 출몰해 비상이 걸렸다.복수의 외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15일 하와이 마우이 섬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던 독일 여성 관광객 야나 루테로프가 상어에 물려 지난 22일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나 루테로프는 해변에서 90m쯤 떨어진 바다 속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상어에 물려 팔이 잘리는 사고를 당했다. 아냐 루테로프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22일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에서 상어에 물려 사람이 사망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이처럼 관광객이 상어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까지 일어나자 하와이주 자연보호부는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사고 방지를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마우이 섬 해역에 서식하는 타이거 상어의 생태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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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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