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멤버들, 배웅 온 최불암에 급실망 "웬 늙은이?"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8.23 21: 16

'꽃보다 할배' 멤버들이 대만행을 배웅하기 위해 나타난 최불암에 실망한 기색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일정 탓에 하루 늦게 출발하는 이순재와 이서진 대신 최불암이 남은 멤버들을 배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나영석 PD는 이들에게 "오늘 특별한 사람이 배웅을 하니 눈을 감고 기다려라"라고 말했다. 이에 '꽃할배'들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눈을 감고 기다렸지만, 이들의 눈 앞에 있는 인물은 최불암이었다.

최불암의 등장에 멤버들은 겉으로 기쁜 기색을 보이며 반가워했지만 인터뷰에서는 "서진이나 걸그룹 멤버가 앉아 있을 줄 알았는데, 웬 늙은이가 앉아있었다"며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이날 최불암은 멤버들에게 "야시장에 가서 먹을 것이라도 사먹어라"라며 용돈을 건넸고 할배들은 기쁜 마음으로 돈을 받아들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goodhmh@osen.co.kr
꽃보다 할배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