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의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대만 길치 시민들과 타이페이의 혼돈 사거리에서 대 방황했다.
23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일정 탓에 늦게 합류하는 이순재, 이서진을 제외한 채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대만 숙소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할배 3인방은 지하철 역에서 3분 거리에 위치했다는 안내원의 말을 듣고 자신있게 대만 중앙역의 1번 출구로 나갔다. 하지만 할배들이 1번 출구로 나간 것은 방황이 방황의 시작이 됐다.

4번 출구 근처가 할배들의 숙소였으나 1번 출구로 나가는 바람에 혼돈이 시작된 것. 할배 3인방은 1번 출구로 나가 숙소와는 반대 방향으로 직진했다.
게다가 신구의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대만 시민에게 숙소의 주소를 보여주며 길을 물었지만, 시민들 중 대다수가 숙소의 위치를 잘못 알려줬고, 할배들의 방황은 더 길어졌다.
뿐만 아니라 중앙역은 혼돈의 사거리가 위치한 곳이라 3인방의 '멘붕'은 더욱 깊어졌다. 결국, 2시간여를 헤맨 끝에 숙소를 찾았고, 3인방은 서로의 공을 높이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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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