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완 류제국이 시즌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며 팀 연패탈출 선봉장이 됐다.
류제국은 23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7개(스트라이크 66개, 볼 41개),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기록한 가운데 투심 패스트볼을 섞었고 커브와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의 방망이를 유혹했다.
타선이 폭발하며 LG는 SK에 11-5로 승리를 거뒀고, 류제국은 시즌 6승(2패)을 기록했다.

경기 후 류제국은 "최대한 커브로 상대타자 유도한 것이 주효했다.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부담감 있었는데 타선 지원으로 이길 수 있었다"고 동료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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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