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신흥강호 SK텔레콤과 KT가 '롤챔스' 시작 5시즌만에 처음으로 결승전에서 통신사 더비를 펼친다.
SK텔레콤은 23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3 LOL 챔피언스 리그(이하 롤챔스)' 4강 MVP 오존과 경기서 상단 공격수 '임팩트' 정언영의 활약을 앞세워 3-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SK텔레콤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롤챔스' 결승 무대를 밟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롤챔스' 최초 KT와 '통신사' 더비를 가장 큰 무대인 결승전에서 치르게 됐다.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최고의 맞수인 양 팀이 라이벌관계를 LOL 최대 축제인 '롤드컵'으로 가는 길목에서 다시 만남 셈이다.

이제까지 두 팀은 '롤챔스' 무대에서는 만난 적이 없다. 역대 최대 성적은 KT 불리츠와 SK텔레콤 모두 4강이 최고 성적으로 결승 진출 역시 최초이기 때문에 두 팀의 자존심 대결이 더욱 큰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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