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이적시장에서 아무 일 없을 가능성도 있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23 22: 52

"이적시장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이 발언을 어떻게 해석해야할까. 데이빗 모예스 맨유 감독이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모예스 감독은 "영입에 대해 부담을 갖지 않을 것이다. 나는 우리 팀의 어떤 부분을 보강해야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있다"며 "팀에 적합한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면 최고일 것이다. 그러나 이적시장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 선언 이후 뒤를 이어 팀의 지휘봉을 잡은 모예스 감독은 좀처럼 영입시장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모예스 감독은 퍼거슨 감독과 함께 팀을 떠난 데이빗 길 단장의 후임 우드 에드워드와 함께 맨유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 티아고 알칸타라(뮌헨) 등 연결된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번번이 실패한 맨유가 9월 2일, 이적시장 문이 닫힐 때까지 만족스러운 영입을 하지 못한다면 팬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costball@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