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드래곤' 이청용(25, 볼튼)이 윤석영에 이어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이청용의 소속팀인 볼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매치 5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는 이청용이 다음 달 아이티전, 크로아티아전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볼튼은 이청용이 챔피언십 블랙번전에 나선 후 곧바로 대표팀 합류를 위해 한국으로 떠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명보호는 내달 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숭의아레나)에서 아이티(FIFA랭킹 74위)와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무대를 옮겨 크로아티아(FIFA랭킹 8위)를 상대한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에 속한 아이티는 올해 6월 이탈리아와 스페인과 친선 경기에서 각각 2-2 무승부, 1-2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과는 이번이 첫 번째 만남이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2월 영국에서 한국에 0-4 대패를 안긴 유럽의 강호다. 역대 전적에서는 6전 2승 2무 2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번 홍명보호 3기는 유럽파가 포함된 최정예 멤버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QPR 홈페이지의 발표로 윤석영이 대표팀 공문을 받아 홍명보호 3기에 이름을 올린 것이 확인됐으며, 이청용의 발탁은 사실상 예정된 수순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유럽파 관찰을 위해 독일에 체류중이며, 26일 귀국 후 27일 축구회관서 아이티-크로아티아전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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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