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4세 이하(U-14) 축구대표팀이 이란을 꺾고 2013 아시안유스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경준 감독이 이끄는 U-14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난징서 열린 결승전 이란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지난 2009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안유스게임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전반 내내 이란을 압도하고도 상대의 끈질긴 수비에 가로막혀 득점 없이 후반을 맞이했다. 한국은 후반 12분 이지용이 상대의 태클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키커로 나선 김정민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이란의 골망을 갈랐고, 이것이 결승골이 되어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의 쾌거를 이룬 U-14 대표팀은 25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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