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5', 개그감 넘치는 참가자 넘쳤다..'볼거리 UP'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8.24 00: 44

엠넷 '슈퍼스타K5'가 개그감 넘치는 참가자들의 출연으로 볼거리를 배가시켰다.
23일 오후 11시 방송된 '슈퍼스타K5'에는 다른 회차보다 유난히 재미있는 참가자들이 많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가볍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날 '슈스케5'의 공군 예선 현장에서 제대를 앞둔 군인들이 떼로 나와 귀여운 율동을 추는가 하면, 미소년 상병 유재필이 걸스데이의 곡 '기대해'를 엽기적으로 소화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못생긴 외모' 때문에 색색의 마스크를 쓰고 나온 마스커 밴드 역시 우스꽝 스러운 비주얼로 시선을 끌었다. 이들은 마스크에 구멍을 뚫어 입만을 내놓은 채 범상치 않은 포스를 발산, 자작곡으로 개성있는 무대를 꾸며 합격 티셔츠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집중 조명받지 않았지만 특이한 비주얼의 참가자들이 다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 남성 참가자는 하이힐을 신고 나와 괴이한 댄스를 뽐냈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귀신 분장과 강렬 로커 분장 등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수 박완규의 아들 박이삭 역시 등장해 심사위원의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과도한 액션과 지나친 진지함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탈락 후에도 "아버지, 저는 제 꿈을 포기하지 못합니다. 제 길을 가겠습니다"라고 선전포고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의 엉뚱한 부모님 역시 웃음에 일조했다. 시즌3에 참가한 바 있는 최영태의 어머니는 오디션장에 자리해 응원 대신 "차라리 떨어져라. 군대에나 가라"며 독설을 했고, 학생 참가자 김태우의 아버지는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오디션에 참가하는 열정을 보여 훈훈한 미소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특이한 참가자와 더불어 심사위원의 재치있는 말솜씨도 재미에 한 몫했다. 조권과 이승철은 미모의 여고생 참가자 등장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으며 이승철은 쉬는 시간을 이용해 "내 아들은 1절을 들으면 2절부터는 따라한다"고 말하는 등 아들 바보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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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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