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와 클래지콰이가 콜라보 경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방송된 SBS '슈퍼매치'에서는 '여름'을 주제로 한 선후배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 경연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goDO' 이현도와 김태우는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506' 양희은과 김예림은 최성원의 '제주도의 푸른밤', '7남1녀' YB와 클레지콰이는 바다새의 '바다새', '모텔보이즈' 바비킴과 다이나믹듀오는 송창식의 '고래사냥', '확돈' 이승환과 CL은 엄정화의 '디스코'를 각각 선곡, 새롭게 해석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경연평가 방식은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총 500명의 관중들이 이들의 무대를 평가, 투표를 통해 각 세대별 일등 팀을 선출하고 가장 많은 세대에서 일등으로 뽑힌 팀에게 우승이 주어졌다. 콜라보 경연 결과 전 세대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팀으로 '7남 1녀' YB와 클래지콰이가 뽑혔다.
가장 먼저 이현도와 김태우가 나서 풍부한 가창력과 랩을 조화시켰고 두 번째로 이승환과 씨엘이 화려한 무대장치와 독특한 퍼포먼스로 광란의 무대를 꾸몄다.

세 번째로 다이나믹듀오와 바비킴이 소울과 랩을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새로운 '고래사냥'으로 관중들을 불타는 여름으로 빠져들게 했다.
네 번째로 양희은과 김예림이 완전한 화음으로 풍성한 무대를 꾸몄고 마지막으로 YB와 클래지콰이가 의외의 조합에서 최고의 무대를 이끌어냈다.
각 세대별 투표 결과에서 다이나믹듀오와 바비킴이 10대 관객들에게 40%의 득표율을 얻어 1위를 했고 50대 이상의 관객들에게 59%의 지지를 얻은 YB와 클래지콰이가 1위를 했다. 또한 다이나믹듀오와 바비킴이 10대에 이어 20대에게 33%의 지지를 받아 1위를 했고 40대에게 45%의 지지를 받은 YB와 클래지콰이가 1위를 했다. 두 팀이 2대 2의 스코어를 기록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30대에게 37%의 지지를 받은 YB와 클래지콰이 팀이 1위를 해 결국 이들이 최종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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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슈퍼매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