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이성민(23)이 데뷔 첫 선발 등판한다.
이성민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이성민은 올 시즌 구원으로만 35경기에 나와 2승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 중이다.
이성민은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최근 진화 중이다. 전반기 24경에 등판한 이성민은 22이닝 동안 22실점(21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은 8.59에 달했다. 하지만 후반기 11경기에서 16⅓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점은 1.65로 낮다. 피안타율이 전반기 3할4푼7리에서 후반기 2할2푼8리로 낮아졌다.

이성민은 지난 17일 사직 롯데전에서 4이닝 4피안타(1홈런) 1탈삼진 3사사구(1볼넷) 1실점으로 올 시즌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투수 시험을 치렀다. 피홈런을 제외하고 배짱있는 투구를 펼쳤다. 이성민이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수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성민에 맞서 SK는 오른손 투수 윤희상(28)이 등판한다. 윤희상은 올 시즌 18경기에 나와 5승 5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 중이다. 윤희상은 올 시즌 NC전 2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한편 SK는 NC에 상대 전적 3승 9패로 절대 열세다. 윤희상이 NC전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에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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