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가 베르더 브레멘을 꺾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도르트문트는 24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경기서 후반 10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천금 결승골에 힘입어 브레멘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도르트문트(승점 9)는 1경기를 덜 치른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 마인츠 05(이상 승점 6)를 따돌리고 선두로 뛰어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무려 32개의 소나기 슈팅을 퍼부으며 브레멘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유효 슈팅이 8개에 그친데다가 이마저도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애를 먹었다.
위기의 순간 해결사의 존재가 빛났다. '주포' 레반도프스키가 도르트문트를 구해냈다. 후반 10분 마르코 로이스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로 브레멘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도르트문트는 남은 시간 추가골을 넣기 위해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도르트문트는 더 이상 소득을 올리진 못했지만 1골 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미소를 지었다.
dolyng@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