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블랙풀의 윙어 맷 필립스(22)를 영입했다.
QPR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코틀랜드 A대표팀의 다재다능한 필립스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QPR의 올 여름 6번째 영입이다.
필립스는 등번호 7번의 중책을 부여받았다. 최근 팔 수술을 받은 필립스는 몇 주 뒤 QPR의 공식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필립스는 잉글랜드 U-19, U-20 대표팀을 지냈다. 하지만 지난해 스코틀랜드 유니폼을 입고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필립스는 "QPR은 거대한 야망을 가진 클럽이다. 그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고 올 여름 이미 이적을 결심했다. 여기로 온 것은 완벽한 선택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리 레드냅 QPR 감독도 "필립스는 빠르다. 골을 도울 수도 있고, 직접 넣을 수도 있다"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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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공식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