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YG '윈', 달콤+살벌한 서바이벌 시작됐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8.24 08: 49

그룹 빅뱅의 뒤를 이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신인 보이그룹을 선발하는 방송 프로그램 '윈(WIN: WHO IS NEXT)이 첫 방송을 끝마쳤다. 단 1회분이 방송된 '윈'은, 그 안에 시청자들이 몰입할 달콤한 연습생 11인 멤버의 모습을 그려냄과 동시에, A팀-B팀으로 진행될 치열하고 살벌한 경쟁구도를 내비쳐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윈'에서는 새 보이그룹을 뽑기 위해 서바이벌을 기획한 YG 양현석 대표의 모습과 기획의도를 전하는 인터뷰, 그리고 달콤+살벌한 경합에 참여하는 당사자들인 YG 연습생 11인의 노래와 안무는 물론, 인터뷰를 통한 사연과 각오들이 속속 등장했다.
A팀과 B팀으로 나누어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되는 '윈'은 엠넷 '슈퍼스타K2' 출신 강승윤, SBS 'K팝스타' 출신 이승훈 등으로 구성된 A팀 5인과 MC몽 '인디언보이'에서 12세 꼬마래퍼로 활약했던 B.I와 'K팝스타' 출신의 구준회 등 B팀 6인의 프로필로 시작됐다.

역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연습생은 이미 홀로 솔로가수 데뷔까지 성공적으로 끝마친 강승윤이다. 그는 셀프 영상을 통해 서바이벌의 달인이 되고 있다"는 말로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양 대표에게 인정받는 B팀의 멤버 B.I를 향해 "내 자존심을 긁는 아이다. 항상 지는 느낌이다"는 말로 남다른 경쟁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본격적인 경쟁구도에 오른 만큼 큰 긴장감을 없었지만, 평소 형동생처럼 지냈던 경쟁팀에 대해 "이제 애들 얼굴 어떻게 웃으면서 보냐"는 말로 향후 긴장구도를 예측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를 놀라게 했던 부분은 양현석 대표가 연습생들을 대하는 모습이었다. 평소 SBS 'K팝스타'를 통해 칭찬을 곁들인 온화한 모습을 주로 보여왔던 양 대표는 이날 시종일관 연습생들에게 실수와 문제점을 지적하며 독설을 서슴지 않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더불어 YG 소속 뮤지션인 싸이를 비롯해 빅뱅의 지드래곤, 태양, 승리, 대성, 탑, 2NE1의 씨엘,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가 인터뷰 등으로 수시로 모습을 드러내 반가움을 자아냈다. 특히 가장 연습생 생활을 오래했던 지드래곤과 태양의 경우엔 향후 A팀과 B팀의 멘토로서 적극 모습을 드러낼 예정.
저마다의 꿈과 목표를 안고 YG에 들어와 수년간을 연습생 신분으로 힘들게 버텨온 11인은 이번 대결로 꼭 승리를 거머쥐고 위너(WINNER)라는 팀으로 데뷔하겠다는 각오를 수도 없이 다졌다. "꼭 살아남아 가수가 되겠다"는 11인의 연습생은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향후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임을 확실히 예고했다.
'윈'은 총 10주간 3번의 A팀과 B팀의 배틀로 진행되며 온라인, 모바일, 생방송 문자투표 등 각종 루트를 통해 100% 시청자 투표를 통해 승리팀을 뽑는 리얼 프로젝트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엠넷을 통해 방송되며, 오후 11시 20분 tvN을 통해 한 차례 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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