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영국 매체들이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이 토트넘전 선발 명단서 제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 스완지 시티의 돌풍을 이끈 주역 중 하나인 기성용의 팀내 입지가 줄어들었다. 당장 이번 시즌 스완지 시티가 소화한 경기서 선발 출전은 없었다. 두 번의 교체 출전이 기록에 남았을 뿐이다. 게다가 이적설까지 나왔다. 현재 영국 매체들은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를 떠나 선덜랜드로 1년 동안 임대될 수도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좁아진 기성용의 입지는 당장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예상 선발 명단에서도 이름이 빠지게 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 '가디언'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과 24일 오는 26일 열리는 스완지 시티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를 예측하며, 양 팀의 예상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텔레그래프'와 '가디언'이 예측한 선발 11명의 명단에서 기성용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텔레그래프'는 스완지 시티의 미드필더진에 대해 웨인 라우틀리지와 레온 브리튼, 존조 셸비, 파블로 에르난데스, 미추를 예상했고, '가디언'은 라우틀리지, 셸비, 미추, 브리튼, 호세 카나스를 전망했다.
기성용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텔레그래프'는 "네이선 다이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조르디 아마트와 카나스가 선발 명단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디언'은 벤치 멤버 중 한 명으로 기성용의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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