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괴체, 드디어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8.24 09: 26

마리오 괴체(21)가 드디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독일 스포츠지 ‘스포르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뉘른베르크의 ‘바바리안 더비’에서 괴체가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괴체는 “나에게 이 날은 정말 중요하다. 난 매일 좋아지고 있다. 출전시간을 많이 얻길 기대한다. 시간이 지나면 몸 상태도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며 출전을 예고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회장은 “괴체는 세계적인 스타가 되는 길을 걷고 있다. 뮌헨에서 그 꿈을 이룰 것”이라며 괴체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던 괴체는 이적료 3700만 유로(약 540억 원)를 기록하며 뮌헨으로 자리를 옮겼다. 팀의 미래라고 생각했던 괴체의 이적에 열성적인 도르트문트 팬들은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다. 도르트문트는 괴체의 대체자로 손흥민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공교롭게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괴체 더비’로 불린 이 경기서 정작 괴체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뛰지 않았다. 뮌헨은 아르옌 로벤의 결승골로 도르트문트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최근 괴체는 허벅지 부상으로 뮌헨의 프리시즌 경기와 컵대회에 뛰지 못했다. 괴체가 뮌헨 유니폼을 입고 치를 데뷔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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