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추신수(31)가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3리에서 2할8푼으로 조금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 볼카운트 1B2S에서 밀워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의 4구째 89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쳤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신시내티가 0-1로 뒤진 3회 1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B2S에서 가야르도의 4구째 87마일 슬라이더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2-1로 역전에 성공한 5회 선두 타자로 나왔다. 추신수는 가야로도의 5구째 85마일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려 이날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 1사 1루에서는 밀워키 두 번재 투수 롭 우튼의 2구째 84마일 바깥 쪽 스플리터를 때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추신수는 팀이 4-6으로 뒤진 9회 마지막 공격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날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밀워키 4번째 투수 짐 헨더슨을 맞아 5구째 97마일 빠른 공을 때렸지만 2루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경기에서는 신시내티가 밀워키에 4-6으로 졌다. 신시내티는 73승 56패를 기록해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rainshin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