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입성 임박 레알, 디 마리아와 코엔트랑의 미래는?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24 15: 27

새 별 가레스 베일(토트넘)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한다. 이와 맞물려 포지션 경쟁자인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의 거취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3일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이 베일의 이적료에 대해 9900만 유로(약 1473억 원)에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6년, 연봉은 세후 1000만 유로(약 149억 원)"라고 전했다. 등번호는 11번이다.
베일의 이적이 임박했다. 현지 언론을 비롯한 유럽 유수 언론들은 일제히 베일의 레알 행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여기에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베일의 환영행사를 위한 단상 준비가 공개되면서 베일의 레알 이적은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이다.

이제 경쟁자 디 마리의 차기행선지에 시선이 옮겨진다. 이날 마르카에 따르면 디 마리아는 팀에 남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일과 경쟁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크리스타아누 호날두 등 동료들도 그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레알 수뇌부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디 마리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아스날,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레알은 4000만 유로(약 595억 원)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좌측 풀백 파비우 코엔트랑의 상황은 정반대다. 선수 본인은 물론 안첼로티 감독도 이적을 원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도 그를 노리고 있다. 레알은 그의 몸값으로 2000만 유로(약 297억 원)를 책정했다.
dolyng@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