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영입 토트넘, 방점은 중앙 DF 치리체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24 15: 49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성공적인 보강을 이어갔던 토트넘이 루마니아의 중앙 수비수 블라드 치리체스(24, 슈테아우어)를 영입하며 방점을 찍을 수 있을까.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치리체스의 영입을 위해 750만 파운드(약 130억 원)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슈테아우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토트넘 감독은 올 여름중앙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방출)와 스티븐 콜커(카디프 이적)를 잃은 뒤 중앙 수비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의 문이 닫히는 9월 2일 전까지 중앙 수비 보강을 위한 카드 중 하나로 치리체스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루마니아 A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치리체스는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자원이다. 얀 베르통언, 마이클 도슨, 유네 카불 외에 이렇다 할 중앙 수비수가 없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스페인 A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로베르토 솔다도를 비롯해 브라질 A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 파울리뉴와 벨기에 A대표팀 측면 공격수 나세르 샤들리를 영입했다. 알토란 보강을 마친 토트넘은 이적생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개막전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서 내리 승리를 따냈다.
토트넘이 취약 포지션으로 거론되던 중앙 수비를 강화하며 전력 강화에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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