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가 기성용(24, 스완지 시티) 영입에 진지하게 나서면서 지동원(22, 선덜랜드)과 한솥밥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이 기성용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 카니오 감독이 원하는 창의적인 미드필더 역할을 해 줄 선수로 기성용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
지난 시즌까지 스완지 시티에서 부동의 주전으로 뛰었던 기성용은 올 시즌 중원 자원을 보강하면서 주전 자리에서 밀려난 상태다. 선덜랜드 임대설이 흘러나온 가운데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과 불화설까지 새어나오며 사실상 스완지 시티를 떠나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기성용과 연결된 선덜랜드는 적극적으로 임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덜랜드 에코는 "디 카니오 감독이 새 미드필더를 찾고 있으며 기성용의 임대 영입을 진지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전해 기성용의 임대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확인했다.
만약 기성용이 선덜랜드로 임대이적하게 될 경우 지동원과 함께 뛰게 된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발을 맞춘 두 선수가 과연 EPL 무대에서 함께 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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