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의 섹시매력에 NBA 선수도 반했다.
'스프라이트와 함께 하는 2013 NBA 3X Korea 길거리 농구대회'가 24일 오후 여의도 특설코트에서 펼쳐졌다. 게스트로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센터 브룩 로페즈(25, 브루클린 네츠)가 참여해 농구의 진수를 선보였다.
팬들이 가장 기다린 시간은 요즘 가장 핫한 여배우 클라라의 등장이었다. 클라라는 로페즈와 함께 덩크슛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숨은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검은색 모자와 초록색 농구유니폼을 입은 클라라가 등장하자 수 백 명의 팬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대부분이 남성이었다.

4명의 덩크슛대회 참가자는 클라라의 섹시한 매력에 홀려 잘 보이기 위해 평소실력 이상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클라라는 “덩크슛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한 참가자에게 4점 만점을 주는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클라라는 “덩크슛을 해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청했다. 이에 브룩 로페즈가 클라라의 허리를 잡고 골대로 번쩍 올렸다. 신이 난 클라라는 림에 공을 꽂으며 덩크슛을 터트렸다. 클라라가 로페즈에게 슈팅을 배워보는 순서도 있었다. 로페즈의 지도를 받은 클라라는 단번에 슛을 성공시키며 “저 잘했죠?”라며 방방 뛰었다. 클라라는 로페즈와 짝을 이뤄 일반인과 2:2 농구경기도 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클라라는 시종일관 발랄한 모습을 보였다. 로페즈 역시 클라라의 매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로페즈는 한국에 온 뒤 가장 밝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에 여성사회자는 “역시 남자들은 보는 눈이 다 똑같다”며 핀잔을 줬다.
2013 NBA 3X Korea 길거리 농구대회는 25일 결승전과 덩크슛대회 결승전이 치러진다. 오후 3시에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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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