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들 중 하나인 두 팀의 3연전에서는 LA 다저스가 먼저 웃었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8이닝 무실점 역투와 4회 터진 핸리 라미레스의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4연승을 기록한 다저스는 76승52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인 보스턴(75승55패)는 탬파베이와의 선두 싸움이 더 치열해졌다.
경기를 마치고 다저스 선수들이 환하게 웃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 날 승리로 LA 다저스는 또 팀 역사를 갈아치웠다. 1977년 이후 가장 넉넉한 승차로 1위를 기록 중이다./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