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중' 힙합비둘기 데프콘, 코믹 벗고 소울 입었다 '대변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8.24 16: 42

'힙합비둘기' 데프콘이 대준이로 컴백, 진지함과 무게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명 대신 본명인 대준이라는 이름으로 새 앨범을 발표한 데프콘은 2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노토리어스 걸'을 선보였다.
이날 데프콘은 '형돈이와 대준이'를 기억하고 있는 팬들에게 놀라운 변신을 선사했다. 코믹한 모습을 말끔히 지우고 무게감 있게 감성 깊은 노래를 들려주는 뮤지션의 면모를 뽐낸 것. 보니의 호소력 있는 보컬이 노래에 힘을 실었다. 

선글라스에 중절모를 쓴 채 수트를 차려입고 지팡이를 든 데프콘은 신선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었다. 70~80년대 소울 감성을 담은 곡인 만큼 잔잔한 흐름 속에서도 강렬하게 사람의 감성을 잡아끄는 힘이있는 노래였다.
앞서 데프콘은 언더와 메이저를 넘어 힙합디스전이 한창인 와중에서도 현재 활약 중인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보낸 꽃바구니를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 '힙합비둘기'라는 애칭을 공고히했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대준(데프콘), 선미, 승리, 비스트, 엑소, 비에이피(B.A.P), 뉴이스트, 임정희, 제국의아이들, 테이스티, 엠아이비(MIB), 빅스, 빅스타, 크레용팝, 24K, 케이헌터, 써니데이즈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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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쇼! 음악중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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